女 : 六爻占(육효점)에 대해서도 알고 싶은데 주역점과는 다른가요?
父 : 갑자기 육효점은 왜!
女 : 황도에 대한 도표를 보니 육효점이 생각이 나서요.
父 : 흑․황도정국 도표의 地支(지지)배치를 보고 생각이 난 듯하구나. 納甲法(납갑법)이라고 한다. 일명 八卦納甲(팔괘납갑)이라고 한다. 또는 地支寄法(지지기법)이라고도 한다. 육효점에서 주역괘의 여섯 爻(효)를 十二地支로 붙이는 법으로써 육효의 기초가 된다. 飛神(비신)을 붙이는 법이라고 하기 때문에 地支寄法(지지기법)이라고 하는 것이다.
<納甲法(납갑법) 도표>
八卦 五行 十干 內外卦 六爻 地支 |
乾 |
坎 |
艮 |
震 |
巽 |
離 |
坤 |
兌 | |
金 |
水 |
土 |
木 |
木 |
火 |
土 |
金 | ||
甲 |
戊 |
丙 |
庚 |
辛 |
己 |
乙 |
丁 | ||
子 |
寅 |
辰 |
子 |
丑 |
卯 |
未 |
巳 | ||
內卦 (下爻) |
初爻 |
甲子 |
戊寅 |
丙辰 |
庚子 |
辛丑 |
己丑 |
乙未 |
丁巳 |
子 |
寅 |
辰 |
子 |
丑 |
卯 |
未 |
巳 | ||
二爻 |
寅 |
辰 |
午 |
寅 |
亥 |
丑 |
巳 |
卯 | |
三爻 |
辰 |
午 |
申 |
辰 |
酉 |
亥 |
卯 |
丑 | |
外卦 (上卦) |
四爻 |
壬午 |
戊申 |
丙戌 |
庚午 |
辛未 |
己亥 |
癸丑 |
丁亥 |
午 |
申 |
戌 |
午 |
未 |
酉 |
丑 |
亥 | ||
五爻 |
申 |
戌 |
子 |
申 |
巳 |
未 |
亥 |
酉 | |
六爻 |
戌 |
子 |
寅 |
戌 |
卯 |
巳 |
酉 |
未 | |
備考(비고) |
乾坎艮震은 陽卦(양괘)에 속하여 陽支로 순행한다. |
巽離坤兌는 陰卦(음괘)에 속하여 陰支로 역행한다. |
女 : 납갑법은 天地人三才(천지인삼재)가 하나 되어 작용하는군요? 그래서 사람인 八卦가 하늘인 천간에 들어간다는 뜻으로 납갑법이라고 하였겠고 말입니다.
父 : 그래. 도표에서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동양철학은 우주철학이요, 철학의 기본이 음양이라 먼저 양괘와 음괘가 각 4괘로 구분되어 배치되었음을 알 수 있고 양괘는 乾坎艮震(☰,☵,☶,☳)으로 아버지, 중남, 소남, 장남이 되고 천간으로는 양인 甲戊丙庚(壬)이 양괘에 속하였으며 지지 또한 양의 子寅辰(午,申)이 소속되었다.
女 : 아! 알겠어요. 음괘인 巽離坤兌(☴,☲,☷,☱)는 장녀, 중녀, 어머니, 소녀가 되고 천간은 辛己乙丁(癸)가 속하였으며 지지 역시 음으로 丑卯未巳(酉亥)가 속하게 되었군요?
父 : 그래. 주역괘는 아래에서부터 시작되어 초효가 제일 아래이고 제일 위효가 上爻이니 六爻가 된다. 따라서 양괘에 지지를 붙일 때에는 위 내괘에서 아래로 붙이는 것이 순행이고 음괘에 지지를 붙이는 것은 외괘인 아래에서 위로 붙여나가는 것이 역행이 된다.
女 : 그렇군요. 예를 들면 乾괘는 지지가 초효에서 子가 붙어서 二爻에 寅, 三爻에 辰, 四爻에 午, 五爻에 申, 上爻에 戌이 붙여졌음을 알겠어요. 그런데 의문이 있는 것은 乾괘에 甲이 붙고 坎괘에 戊가 붙여지는 원리는 무엇이지 하는 점입니다.
父 : 질문을 잘하였다. 乾과 甲은 淨陰淨陽定局(정음정양정국)으로 同宮(동궁)이다.
<淨陰淨陽定局(정음정양정국) 도표>
정음정양 三才 八家 |
淨陽(정양) |
淨陰(정음) | ||||||
父 |
中男 |
母 |
中女 |
少男 |
長男 |
長女 |
少女 | |
八卦 |
乾 |
坎(子) |
坤 |
離(午) |
艮 |
震(卯) |
巽 |
兌(酉) |
天干 |
甲 |
癸 |
乙 |
壬 |
丙 |
庚 |
辛 |
丁 |
地支 |
|
申辰 |
|
寅戌 |
|
亥未 |
|
巳丑 |
女 : 도표에서 乾甲, 坤乙, 艮丙, 震庚, 巽辛, 兌丁은 정음정양으로 동궁인 것을 이제 알겠는데 坎戊와 離己는 다른 것이 있군요?
父 : 四象으로만 동궁이 되어 子午의 水火主人公은 子의 坎은 戊土와 午의 離는 己土와 納甲五行이 소속되었다. 戊己는 중앙 土로써 四象에 속하지 않는다. 그래서 정음정양국에는 소속되지 않으며 풍수지리에서는 土가 水와 합하여 동일하게 보고 명리에서는 土가 火에 합하여 同氣가 된다 하였다.
女 : 그래서 坎의 水는 戊土와 납갑오행이 되고 離의 火는 己土와 납갑오행에 속하였다는 말씀이군요?
父 : 오늘은 택일법이 아닌 육효의 기본이 되는 납갑오행으로 설명을 하여 헷갈리는 수가 있겠으나 중요한 공부 중 하나이니 잘 기억해 두었다가 육효점 공부에 적용하여야겠다. 天地人三才는 하나이면서 셋으로 나뉘고 셋이면서 하나가 되는 고로 납갑오행은 셋이 하나 되어 작용하는 철학의 원리이다
펌자료이지만, 離괘는 약간 수정하였음
'풍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육효의 혼천납갑 (0) | 2013.07.24 |
---|---|
[스크랩] 육효의 혼천납갑 (0) | 2013.07.09 |
[스크랩] 후천팔괘 (0) | 2013.05.29 |
[스크랩] 주역 64괘 모양과 64괘 이름 (0) | 2013.05.15 |
[스크랩] 전통 양택-家宅九星論 (0) | 2013.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