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통맥법 기본
통맥법은 내룡의 방향에따라 생룡과 사룡, 貴龍(文人出)과 賤龍(武人出), 도덕룡(賢人出)과 天道龍(聖人出)으로 구별한다.
즉 태조산에서 주산을 거쳐 명당까지의 내맥(來脈)의 지기(地氣)가 선천적인 인품(人品)을 형성하게 되며 여기에는 적당한 안산(案山)이 갖추어져야 함은 필수적인 요건이다.
註 通脈法의 요지(要旨)
來龍은 좌선과 우선으로 양분하니, 선천팔괘에서는 乾方이 남이므로 후천팔괘의 건방은 陰龍으로 좌선이다.
따라서 乾亥, 癸丑, 甲卯, 巽巳, 丁未, 庚酉는 左旋龍이고,
또한 선천에서는 坤方이 북이므로 후천의 곤방은 陽龍으로 우선이다.
따라서 곤신, 신술, 임자, 간인, 을진, 병오는 右旋龍이다.
이는 先後天通脈의 이치이니, 좌선룡 하에서는 좌선 좌향, 우선룡하에서는 우선 좌향에 혈처가 형성되고, 좌우선으로 혼용되어온 용은 생룡과 사룡이 혼재하는 경우가 있어 좌선 또는 우선에 작혈되어 用事할 수도 있으나 용사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요즈음 지사(地師)들은 통맥법 상 분명한 사룡을 시각적으로 형태를 잘못 감지(感知)하여 생룡으로 오판하는 경우가 많다.
사룡의 토질을 보면 혈토가 아닌 퇴적토 또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점질토로 지층이 구성되어 있다.
이런 곳에 용사하면 시일이 흐름에 따라 자손이 零碎해지면서 무후절손이 된다. 그러므로 풍수지리학에서는 형기론이 중요하고 이기론은 이 형기론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다.
案山은 명당을 照應하는 사각으로, 단정하고 유정하며 신하가 임금을 향해서 두손 모아 공손하게 읍하는 것 같아야 진결이니 이것이야말로 명당이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이다.
이는 자손번창에 긴요한 역할을 하며 만약 안산이 없거나 산만하면 虛花이므로 대를 잊지 못하고
자손들이 무능하면서 서서히 무후절손의 불행을 맞게 된다.
求山을 할 때는 안산을 먼저 살핀 후에 혈처를 찾아야한다.
특히 안산이 높고 멀면 혈처도 높이 작혈하는 것이니 이는 자연섭리의 이치를 터득하는 데서 찾는 것이다.
또한 來龍과 入首龍 및 破口의 형태를 보고 국내의 혈의 대소를 알 수 있으며 사각의 형태와 안산의 방향에 의하여 명당의 위치를 알 수 있다.
대혈은 대개 부모산의 四等線 위에 작혈되며 높은 곳은 相沖殺을 많이 받을 수도 있지만 많은 사각들이 조응해주어 더 많은 기를 누리게 된다.
어떤 지관은 도선국사가 흉지에다 사찰을 창건하면서 비석 등을 설치하여 이를 비보책의 일환으로 활용했다고 하나, 서울 한수 이북 북한산에 있는 도선사는 내룡도 길룡이고 안산도 단정하여 현재까지 번성하고 있다. 또 전남 광양에 있는 옥룡사는 후룡은 좋으나 안산이 산만하여 영구지지가 아니므로 장기간 존속을 못하고 폐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통맥법 요지의 핵심은,
⑴ 生龍
①貴龍 ……乾亥, 壬子, 癸丑, 艮寅, 甲卯, 乙辰, 巽巳, 丙午, 丁未, 坤申, 庚兌,
申戌룡은 귀룡으로, 이는 문관을 배출하는 脈이다.
②賤龍 ……丑艮, 辰巽, 未坤, 戌乾룡은 異宮同行龍으로 무관을 배출하는 맥이다.
⑵ 死龍
사룡은 亥壬, 寅甲, 卯乙, 巳丙, 午丁, 申庚, 酉申룡이다.
⑶ 명당을 싸고 있는 사각(砂角: 峰)의 방위
건, 곤, 간, 손방이면 四胎로 貴人이 나온다.
인, 신, 사, 해방이면 四胞로 자손이 번창한다.
자, 오, 묘, 유방이면 四正으로 장구지지이다. 대개 절터가 된다.
갑, 경, 병, 임방이면 四順으로 문인(文人)이 나온다.
을, 신, 정, 계방이면 四强으로 무관(武官)이 나온다.
진, 술, 축, 미방이며 四藏으로 자손 중에 부자가 나온다.
註 사방(四方)중 삼방(三方)에만 성봉이 되어 조응하면 상기 분야에 따른 부귀문무를 이루게 됨은 물론 용사 당시의 현존자손까지도 최관으로 도움을 받게 되니, 그 영향으로 더욱 흥왕하게 된다.
용사(用事)와 좌향은,
⑴ 체백의 좌향은 망인에게 영향을 미치고, 뫼의 좌향은 자손에게 영향이 미치므로
재혈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할 장법이다.
⑵ 좌향은 통맥법에 의하여 정하되 이에는 안산이 기준이 된다.
이에 체백의 좌향은 내룡에 맞도록 정침에 의하여 안장하고,
뫼의 좌향은 체백의 정침과 봉침이 겹치는 중심에 맞도록 용사(用事)해야 한다.
그러므로 명당은 좌향이 안산 上峯의 중심부가 된다.
⑶ 괴혈에는 뫼의 좌향을 체백이 놓인 좌향과 달리 90도 직각방향으로 써야 할 경우도
있으니 이런 점도 유의해야 한다. 다만, 혈처가 분명하고 혈의 4대 요소가 구비되어 안산이
수려하고 수구에 한문이 잘 되고 주위에 살(殺)이 없어야 한다.
註 자타가 공인하는 천하의 명당에 뫼를 썼는데도 발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패가망신하게 되는 경우 사람들은 으레 “자리는 그만인데 좌향을 잘못해서 그렇다” 며 좌향 탓으로 돌려버린다.
정통풍수부동산연구회 배 민 용